지인에게 요즘 서울에서 괜찮은 분위기에 식당이 어디가 많은지 물었더니 바로 성수, 서울숲 쪽이라고 하더라고요. 그래서 괜찮은 식당을 추천받았더니 카츠집을 소개해줬어요. 뚝섬역 8번 출구로 나와서 5분 정도 걸어서 도착했어요.
웨이팅
도착하니 이미 앞에 2팀이 기다리고있었어요. 안에 자리는 10 테이블 정도 있었고 다행히 거의 마무리되 가는 테이블이 많아서 금방 들어갈 수 있었는데 밖 유리창에 간단한 공지사항을 적어놓았더라고요. 오더시간과 영업시간 그리고 메뉴표입니다. 사진이 찍는 순간에 흔들렸는지 보기가 힘들더니 글로 옮겨놓을게요. 그리고 잠시 기다리니 종업원분이 나오셔서 메뉴를 먼저 받아가셨어요. 그리고 5분 정도 지나서 자리로 안내받았어요.
- 히레카츠 정식 : 14.5
- 모둠카츠정식 : 17.0
- 베이컨 매콤크림파스타 : 15.0
- 바질 새우 파스타 16.0
- 명란 크림 파스타 : 17.0
- 전복내장 파스타 19.0
- 코카콜라 : 3.0
- 제로콜라 : 3.5
- 스프라이트 3.0
- 레몬 에이드 : 5.0
- 청포도 에이드 : 5.0
- 키린 생맥(325ml) : 7.0
- 키린 생맥(425ml) : 9.0
- 레몬 하이볼 : 8.0
- 석류 하이볼 : 8.5
- 얼그레이 하이볼 9.0
주말(토/일) 브레이크타임이 있으니 참고하시고요. 오전은 3시 라스트오더, 오후는 8시 라스트오더예요.
영업시간
- 11:30~15:30
- 17:00~21:00
분위기
커플, 친구들이 모여서 식사를 하고 있는 분위기인 식당은 깔끔한 분위기였어요. 멀리 보이는 술병이나 아이템들이 꽤 잘 어울리게 놔져 있었고 귀여운 포스터가 눈에 띄었어요.
음식
이렇게 주위를 보고 있다 보니 금방 음식이 나왔어요. 저는 히레카츠를 주문했고 지인은 모둠카츠를 주문했어요. 위가 히레카츠고 아래가 모둠카츠인데 모둠에는 등심과 치즈카츠가 같이 있어요. 저는 개인적으로 히레카츠가 좀 더 만족스러운 선택이었던 것 같아요. 아무래도 카츠류가 기름지다 보니 조금 느끼하다고 하더라고요.
소스는 스리라차마요, 돈가스 소스, 트러플오일, 히말라야 소금과 와사비인데 개인적으로 느낀맛으로 스리라차 마요는 한번 먹어봤지만 마요에 부드러움과 스리라차의 매콤함이 섞여서 적당히 느끼함을 잡아줬지만 딱 그정도였고 돈까스 소스는 시중에 파는 소스와 크게 다를 바가 없었어요. 트러플오일은 찍어먹어 보고 깜짝 놀랐어요.
트러플오일이기 때문에 맛보다는 향이 좀 더 강하게 느껴졌는데 쿰쿰하다면 쿰쿰한데 입에 넣는 순간 풍미가 확 올라오는 게 너무 만족스러웠어요. 그래서 지인은 느끼하다고 트러플오일을 잘 안 먹었지만 저는 트러플오일에만 찍어먹었네요. 소금과 고추냉이는 카츠에 많이들 드시는 조합이죠? 크게 다를 바가 없었어요.
음료는 둘 다 얼그레이 하이볼을 주문했어요. 얼그레이맛도 잘 났고 상큼하게 입을 씻어줘서 카츠를 먹다가 입가심으로 계속 손이갔어요.
이렇게 분위기 좋은 성수에서 꽤 괜찮은 맛집을 찾은 거 같아 기분이 좋은데요. 친구와 연인끼리 맛있게 식사하시고 서울숲 산책까지 해보시는 건 어떨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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